오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편두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만성 편두통이 있어서 전조증상이 오면 바로 약부터 찾는데요. 만성 편두통과 함께하며 느꼈던 편두통 원인과 증상, 제가 꾸준히 먹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쪽 머리가 유독 아픈 편두통, 증상은?
저는 직장생활을 한 뒤로 편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학교를 다닐 때는 머리가 아파서 고생한 기억이 없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조금만 신경 쓸 일이 생기면 편두통이 찾아오더라고요. 주로 사무실에서 일할 때 편두통이 나타나서 스트레스성 두통인가 싶었는데, 가끔 주말에도 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 예전에는 머리만 지끈거리고 말았는데, 요즘에는 증상이 심할 때면 속이 메스껍고 거의 구토를 하기 직전까지 속이 안 좋은 경우도 많아졌어요.
특히 약을 먹고 나서도 금방 증상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나야 증상이 없어져서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는 머리가 아픈 채로 하루 종일 신경을 써야 해서 삶의 질이 정말 떨어지더라고요.
<편두통 증상>
1. 머리에 심장이 있는 것처럼 한쪽 머리가 욱신거림
2. 두통과 함께 멀미가 나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남
3. 두통이 오면 빛이나 소리에 민감해짐
4.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번쩍번쩍 섬광이 비침
저는 사물이 흐리게 보이진 않지만, 마치 눈이 뽑힐 것처럼 눈 주위로 통증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왼쪽 머리만 아픈 게 아니라 다음 편두통 증상이 나타날 때는 오른쪽 머리가 지끈거리는 등 왼쪽 오른쪽 구분 없이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편두통은 복잡한 신경과 혈관계의 기능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검사법은 없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을 토대로 편두통을 진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나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경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편두통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 오랫동안 찬바람을 맞았을 때
- 식사나 수면 패턴이 불규칙할 때
- 생리와 같은 호르몬 변화가 생겼을 때
- 지나치게 밝은 빛이나 강한 냄새를 맡았을 때
- 초콜릿, 커피, 조미료, 치즈, 소시지, 맥주 등을 먹었을 때
제 증상과 비교해보자면, 저는 한 가지 일에 신경 써서 집중할 때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일하다 급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증상이 나타났는데, 스스로는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느껴도 제 몸은 이런 상황을 스트레스로 여기고 편두통이 나타난 것 같아요.
특정 음식을 먹을 때 편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어떤 음식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없었고 커피를 마시면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적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직장인에게 커피는 포션과도 같은 존재라 약을 먹고 30분 뒤에 커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겨울 퇴근길에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걸어가면서 편두통을 느낀 적도 많아요. 확실히 찬바람은 편두통에 좋지 않아서 자주 가는 약국의 약사 선생님도 “겨울에 돌아다닐 때는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게 편두통에 좋다.”라고 하시더라고요.
또 제가 향수를 좋아하는데, 가끔 양 조절을 못 해서 많이 뿌린 날은 제 향수 냄새 때문에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어요. 이럴 때는 정말 억울하더라고요.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갈 때 독한 향수 냄새나 담배 냄새를 맡으면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편두통 약은 언제 먹는 게 좋을까?
저는 증상이 심해졌을 때, 자기 전, 증상이 나타났을 때 등 다양한 시간에 약을 먹었는데요. 예전에는 증상이 있는 것 같아도 처음에는 심하지 않아서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편두통은 증상이 생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에 더 아파지지 않으려면 최대한 빨리 약을 먹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편두통 증상이 나타나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약을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꼭 상비약으로 구비해두고 집과 사무실에 한 통씩 두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복용하고 있어요.
보통은 약을 먹고 나면 그다음 날에 편두통이 사라지지만, 길게는 약을 먹어도 2~3일간 머리가 약간씩 아픈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도 확실히 두통이 생기자마자 약을 먹으면 더 이상 심해지지 않아서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자서 머리를 푹 쉬게 해줬어요.
타이레놀에서 확펜으로 넘어가게 된 계기!
저는 지금 한 가지 약에 정착해서 편두통이 생길 때마다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먹는데요. 처음에는 편두통이 있을 때 타이레놀을 먹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먹고 나서도 증상이 미미하게 남아있고, 하루 자고 나야 개운하게 없어지기 때문에 효과가 좋은지 잘 모르고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작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매번 가던 동네 약국에 타이레놀이 품절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약이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제 증상을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타이레놀보다 이게 더 효과가 좋을 거예요.”라고 하시면서 유한양행의 ‘확펜’을 건네주셨어요.
현재 편두통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는 타이레놀 등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나 NSAIDs 계통의 소염진통제(나프록센, 이부프로펜)가 있다고 하는데요. 편두통 증상에 가장 효과가 좋은 일반의약품은 나프록센 제제라서 만약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나서도 효과가 없다면 나프록센을 먹어보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유한양행의 확펜은 나프록센 250mg가 들어있는데, 편두통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2개씩 먹고 있어요. 제가 느낀 바로는 확펜도 먹자마자 증상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 하루 정도는 지나야 편두통이 사라져서 타이레놀이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는데요. 확실히 증상이 시작될 때 먹으면 더 심해지지 않았고, 가끔은 편두통이 사라지기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타이레놀에서 확펜으로 넘어간 뒤로는 확펜만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편두통, 예방법은 없을까?
저는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편두통 약을 복용할 정도로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이제는 머리가 띵해지는 전조증상이 생길 때면 ‘또 너냐’라고 생각하며 약을 먹고 업무나 일상생활에 집중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심해질 때가 있어서 짜증도 나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방법을 살펴보고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두통 예방법>
1. 규칙적으로 운동하기(유산소 운동)
2. 수면시간 충분히 유지하기
3. 충분한 휴식 취하기(스트레스 완화)
4. 찬바람 오래 쐬지 않기
편두통은 사람에 따라 원인이 달라 스스로 편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뻔해 보이지만,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해 스트레스를 예방하면 머리 아픈 일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뇌에 문제가 있어 편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니,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도 만성 편두통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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