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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

운동 루틴 들이기 좋은 앱 추천 및 실천 방법

by 채빗 2022. 4. 9.

안녕하세요. 저는 운동을 정말정말 싫어하는데요.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아져서 체력과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지만, 꾸준히 운동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 조깅을 하고는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매일 운동하면서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운동 체력 1도 없는 제가 운동을 습관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앱과 실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헬스? 그런 건 모르겠고 걷는 거 하나는 잘한다면

 

예전에는 다이어트에 대한 굳은 의지로 헬스장을 한 달 동안 다녔는데요. 헬린이라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던지라 러닝머신만 냅다 뛰었습니다. 열심히 뛰니까 땀도 나고 운동한 기분도 나서 좋았는데, 러닝머신을 뛰고 나면 손이 붓더라고요. 처음에는 제 몸에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손이 심장 아래로 가 있으면 혈액순환 때문에 손이 부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한 공간 안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게 저한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 더 이상 헬스장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저는 최대한 많이 걸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주로 이용했는데요. 지하철을 탈 때는 조금 일찍 나와서 한 역 전에 내려 열심히 걷습니다. 너무 추울 때는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날씨도 좋아지고, 꽃구경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캐시워크' 어플을 통해 걸음 수를 재면서 캐시도 벌고, 운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는데요. 캐시워크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어플로, 100걸음마다 1캐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총 1만 걸음 100캐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캐시로 편의점이나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워크에 돈버는퀴즈나 뽑기, 룰렛 등 문제를 맞히거나 광고를 보면 캐시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저는 그런 건 약간 귀찮아해서 따로 하지 않고 오로지 걸음 수 체크 용으로만 캐시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시가 많이 모이지는 않지만, 운동도 하면서 공짜로 먹고 싶은 것들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의지가 부족해서 그냥 무작정 걷기만 하면 그만두기가 쉬운데, 캐시워크를 활용하면 걸음수가 보이니까 '딱 5천 걸음만 걷고 그만하자' 등의 동기부여도 할 수 있어서 혼자 운동하는 데도 무리가 없습니다.

 

 

 

홈트 용으로 딱인 실내 자전거도 꾸준히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캐시워크를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용했는데요. 최근에 홈트를 하려고 방 안에 '실내 자전거'를 들이면서 사이클도 함께 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운동해서 다이어트도 하고 체력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탔는데, 안 쓰는 근육을 쓰다 보니 다리랑 허벅지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잠을 잘 때 다리에 알이 배겨서 깨기도 하고, 압박스타킹을 신어도 걷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지금 그만두면 다시는 안 탈 것 같다는 생각에 저녁마다 실내 자전거를 탄 뒤에 다리를 충분히 풀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다리도 풀리고 더 이상 허벅지가 당기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무작정 사이클을 타면 지루해져서 몇 번 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어플이 바로 '타임스탬프'인데요. 이 어플은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분들이 매일 식단을 찍어 올리는 용도로 더 잘 알려진 어플인데, 저는 실내 자전거의 화면을 찍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임스탬프 역시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어플 안에 여러가지 테마가 있어서 원하는 걸로 선택해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저는 사이클 화면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사진 아래에 날짜와 시간이 나오는 'Woowahan 02' 테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실내 자전거를 타고난 뒤 화면을 찍는 걸로 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저는 주로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사이클을 타는데, 앉아서 다리만 움직이면 돼서 유튜브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도 빨리 가고 좋더라고요. 제 실내 자전거는 운동한 시간, 소모한 칼로리 등을 화면에 설정할 수 있는데, 저는 현재 소모한 칼로리를 설정해두고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 자전거로 하루에 최대 400칼로리 이상 소모할 수 있도록 운동하고 있는데요. 400칼로리가 되려면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사이클을 타야 하더라고요. 칼로리가 눈으로 보이니까 400칼로리 먹는 건 정말 한 순간인데, 살을 빼는 건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타임스탬프로 운동 기록을 남기게 되니까 혼자서 운동을 하는 데도 하루 빼먹게 되면 되게 찝찝하고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지금 한 2주째 운동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습관을 잘 들인 것 같아서 이제 꾸준히 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운동을 정말 귀찮아하고 싫어하는 저는 두 가지 어플을 이용해 운동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다른 건 더 못 해도 이 두 가지만큼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처럼 혼자서 운동을 하는 분들이라면, 운동 습관을 꾸준히 들이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만큼, 운동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어플을 활용해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운동 싫어 직장인의 하루 운동 루틴>

1. 출퇴근 시간 30분 동안 캐시워크를 이용해 5천보 이상 채우기

2. 퇴근 후 실내 자전거로 400칼로리 이상 태우고 마지막에 타임스탬프로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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