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전 투자 책 추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혹시 달러 투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는 박성현 작가님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고 달러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책 리뷰와 함께 달러 투자 방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달러 투자 원리와 장점

 

달러 투자는 달러가 쌀 때 원화를 달러로 환전했다가 달러가 비싸질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해서 환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인데요. 무엇보다 달러 환전을 할 때 발생하는 환전수수료를 제외하면 다른 세금이나 수수료가 붙지 않고, 환전수수료 우대사항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의 수수료만 내고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할 때는 매매수수료와 증권거래세는 물론이고 배당을 받을 때는 배당소득세와 금액이 커짐에 따라 양도소득세 등 다양한 세금을 내야 해서 투자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요. 달러 투자는 딱 환전수수료 하나만 생각하면 돼서 훨씬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돈으로 바꿔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 투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달러가 안전자산에 속하는 편이기도 하고, 만약에 내가 너무 고점에 달러 환전을 해서 물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환율은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물타기를 해서 다시 이익 구간으로 오는 시간을 줄이거나, 환전한 달러로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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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투자 시 알아두면 좋은 지표들

 

달러 투자는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공식에 따라 진행하는데요. 달러가 쌀 때와 비쌀 때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어와 지표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표들을 읽고 해석하는 방법은 박성현 작가님이 이 책에서 자세하게 소개해주셨는데요. 책에서 소개한 달러 투자 시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과 지표들을 아래에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원/달러 환율 : 원래는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라고 해야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라는 표현에 더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원/달러 환율로 표현함.

미국 달러지수 : 달러의 절대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척도 (높으면 달러 가치 높은 것)

달러 갭 비율 : 달러지수와 원/달러 환율간의 상관관계를 비율로 표시한 것 (높을수록 환율 상승 가능성 높음)

달러 인덱스 지수 : 다른 나라 돈 대비 달러의 교환 비율

환율 스프레드 : 달러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 (현찰은 1.75%, 전신환은 1%)

환전 수수료 : 환전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특히 미국 달러지수와 원/달러 환율은 '인베스팅닷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인베스팅닷컴 앱을 다운받은 뒤 미국 달러지수와 환율을 즐겨찾기 해두면 훨씬 보기 편하고, 네이버 환율보다 인베스팅닷컴에서 환율이 선반영 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차를 두고 환차익을 얻기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네이버 환율만 확인했었는데 인베스팅닷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직접 구하기 어려운 달러 갭 비율이나 달러 인덱스 지수 등은 박성현 작가님이 만드신 '달러리치'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함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달러 종류에 따라 다른 투자 방법

 

달러 투자에 필요한 용어들을 알았다면, 실제 투자 방법에 적용해봐야 하는데요. 달러의 종류에 따라 달러 투자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달러 종류는 실제로 사용 가능한 현찰 달러와 전산 상의 달러인 전신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찰은 인터넷뱅킹이나 환전모바일앱을 통해 투자할 수 있고, 전신환은 증권계좌로 환전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달러 종류에 따른 투자방법>

 

- 현찰 달러 : 인터넷뱅킹, 환전모바일앱

- 전신환 : 증권계좌 환전

 

 

달러 현찰로 투자하면 실제 달러를 출금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현찰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요. 박성현 작가님은 소액으로 투자할 때는 전신환으로 투자를 하고 거액으로 투자할 때는 현찰 달러로 투자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미국주식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신환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신환을 현찰 달러로 전환하면 1.5%의 수수료가 붙으니 주의해야 하며, 현찰로 산 달러를 증권계좌로 이체하면 현찰에서 전신환으로 바뀌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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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환전 수수료 저렴하게 달러 사고파는 방법

 

달러는 종류에 따라 인터넷뱅킹이나 환전모바일앱, 증권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는데요. KB국민은행 네트워크 환전을 이용하면 원화 기준으로 100만 원 이하에서 1만 달러 이상 거래하면 환전 수수료 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은행 원큐를 이용하면 고객 등급과 상관없이 최고 1만 달러까지 환전 수수료 90%를 우대받을 수 있고,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을 이용하면 신한은행 계좌가 있는 고객에 한해 환전 수수료 90%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환전 수수료 100% 우대를 해주고 있는데요. NH투자증권은 엄밀하게 따지면 환전 수수료 100%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키움증권에서 환전을 하고 있는데, 현재 환전 수수료 95% 우대에 해외주식 수수료 0.07%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과 키움증권 외화환전 화면

 

 

▶ 증권계좌로 달러 투자 시 주의할 점

 

특히 증권계좌로 달러를 사고파는 경우에는 수수료 우대도 많이 적용받을 수 있고, 증권사 앱으로 간단하게 달러 투자를 할 수 있어 좋은데요. 다만, 증권사에서 외화를 환전할 때는 영업일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고시환율로 적용받을 수 있어 실시간으로 환율의 추이에 따라 투자를 해야 하는 달러 투자 시 시간 제약이 생기는데요.

 

물론, 그 이후 시간에도 환전을 할 수 있지만, 그때는 고시환율이 아닌 가환율을 적용받아 내가 환전한 달러의 환율이 얼마인지 모르고 환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영업일이 아닌 주말에도 가환율로 적용받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달러 투자를 할 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를 읽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달러 투자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직접 달러 투자를 해보기도 했는데요. 금리 인상에 따라 주식도 쉽지 않고 환율이 연일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기 위해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은 달러 투자에 대한 가이드가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하나씩 따라 하기 너무 좋은 재테크 책인데요. 읽기만 하면 어렵고 잘 모르는 내용이 많을 수도 있지만, 소액이라도 달러 투자를 직접 경험하다 보면 본인만의 달러 투자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쓰신 박성현 작가님은 개인 블로그에도 달러 투자와 관련해서 꾸준하게 글을 쓰시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블로그 글도 같이 읽어보면서 내 투자 방식에 적용해나간다면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